[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도경완이 KBS 퇴직금에 대해 언급했다.
도경완은 30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 유재석은 KBS에서 12년간 아나운서로 일했던 도경완에게 퇴직금은 어느 정도였냐고 물었다.
도경완은 “어차피 KBS는 공기업이라 검색을 하면 아마 나올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그러자 유재석은 “퇴직금이 아직 통장에 남아 있냐”는 추가 질문을 던졌고, 도경완은 “썼다”고 답했다.
도경완은 “직장 생활을 하면서 한 번도 통장에 1000만원이 넘어간 적이 없었다. 월급이 들어오면 그 중 6~70%를 적금에 넣었고 가정을 꾸리다 보니 아내와 통장을 섞어야 했기 때문”이라고 말을 이어갔다.
그는 “그런데 KBS 퇴직금과 새로 계약한 소속사에서 받은 계약금을 합치니 억대가 됐다”며 “저희 집이 (장)윤정씨 앞으로 되어 있었는데 그 금액으로 아주 조금의 지분을 얻을 수 있게 됐다”고 뿌듯해했다.
도경완은 “장윤정에게 마음에 빚이 있었다”면서 “저에게 ‘괜찮아, 써’ 하고 카드를 주는데 그 카드를 제가 어떻게 쓰겠냐”는 말도 꺼냈다.
그러자 유재석은 “(카드를) 안 썼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도경완은 “(결제 금액이) 50만원 이상일 때만 썼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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