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이 더 큰 공감과 울림을 안겨준다.
KBS2 새 예능 프로그램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의 출연진 박원숙 혜은이 김영란 김청은 1일 오후 온라인 제작발표회를 진행하고 기대 포인트를 직접 전했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혼자 사는 중년 여자 스타들의 동거 생활을 통해 중장년 세대가 직면한 현실과 노후 고민에 대해 가감 없이 이야기하고, 서로의 상처와 고민을 함께 나누며 같이 살아가는 삶의 가치를 보여주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시즌2 종영 후 재정비를 마치고 새 식구 김청과 함께 이날 시즌3를 선보인다.
든든한 중심이자 맏언니 박원숙, 홀로서기 초보 혜은이, 자칭 한식의 대가 김영란에 이어 통통 튀는 매력으로 언니들 휘어잡을 만능 막내 김청이 합류하면서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시즌3 라인업이 완성됐다. 이들은 '공동 생활비 사용'이라는 새로운 규칙과 함께 특별한 동거 리얼리티를 만들어나가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전망이다.
지난 2017년 추석 파일럿으로 시작해 같은 해 12월부터 2018년 8월까지 시즌1이 방송됐고, 시즌2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24부작으로 시청자들과 만났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위, 매회 방송 후 실시간 검색어 장악, TV 프로그램 단일 유튜브 채널로는 드물게 6개월 만에 구독자 30만 명 돌파 등 각종 기록이 함께할 수 있었던 건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가 1인 가구의 노후 문제대안을 제시하고 중장년 여성의 이야기를 담은 관찰 예능이기 때문이다. 그 매력이 시즌3에도 이어진다.
이날 제작발표회에서 박원숙은 하이라이트 영상을 보고 "너무 재밌고 뭉클하다"며 기쁨을 드러냈다. 이어 "시즌3까지 제작돼 영광스럽다. 시청자 분들이 공감하고 격려해주신 덕분"이라며 "가공 없이 실제로 대본 없이 모여 살면서 멤버들이 먼저 밝아졌다"는 효과도 소개했다. 김청 또한 "저도 더 성숙해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이전 시즌에서 게스트들의 활약도 관심을 받은 만큼, 이번에 혜은이는 송일국과 주병진, 박원숙은 정동원과 영탁, 김영란은 최백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박원숙은 "앞으로 더 많이 둘러보고 보듬으면서 긍정적인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혜은이 또한 "나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된 멋진 프로그램을 하게 돼 기쁘다"고 '같이 삽시다'의 의미를 언급했다. 김영란은 "마음의 크기를 넓히면서 행복할 수 있다"고 이야기했다. 김청 역시 "돈도 명예도 아닌 사람이 최고"라는 깨달음을 소개했다.
'박원숙의 같이삽시다' 시즌3는 이날 오후 8시 30분 KBS2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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