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보아가 팬들에 새해 인사를 전했다.
보아는 지난달 31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사랑해. 고마워. 새해 복 많이 받아"라는 글을 올렸다.
또 일본어로 "언제나 모두가 따뜻하게 지켜줘서 행복해"라는 글과 영어로 "난 너희들이 없으면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글을 덧붙였다.
앞서 보아는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향정신성의약품을 신고 없이 들여온 혐의 검찰 조사를 받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불거졌다. 서울지검 강력부는 최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 등으로 보아를 소환 조사했다고.
보아는 소속사 일본 지사 직원을 통해 해외에서 처방받은 졸피뎀 등 향정신성의약품을 국내 직원 명의로 반입하려다가 세관 검색 단계에서 적발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이번 일은 무역·통관 업무 등에 지식이 없던 당사의 해외지사 직원의 실수로 인해 발생한 것”이라며 “해외지사의 직원이 정식 수입통관 절차 없이 의약품을 우편물로 배송한 것은 사실이나, 불법적으로 반입하려던 것이 아닌, 무지에 의한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보아는 코로나19 사태로 약품 대리 수령이 가능한 일본에서 정상적인 절차로 약을 처방 받았으나 우편으로 보낸 것이 문제가 됐다고.
보아와 소속사 직원을 조사한 검찰은 범행 경위와 고의성 유무 등을 검토해 기소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ksy70111@mkinternet.com
사진| 보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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