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은하가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2일 방송된 TV조선 ‘기적의 습관’에서는 이은하가 출연해 일상을 공개했다.
이날 이은하는 배산임수 넓은 마당이 펼쳐진 강원도 홍천 한 펜션에서 아침을 맞았다. 이은하는 “제 지인이 하는 펜션이다. 요즘에 틈만 나면 자연과 함께 힐링하려고 찾아간다”고 설명했다.
아침 산책에 나선 이은하는 자신의 히트곡을 부르며 가창력을 뽐냈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온 이명 현상에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이은하는 새해 소원으로 다이어트, 신곡 대박, 남자친구를 꼽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펜션으로 가수 김장수, 소현아, 기타리스트 김영환이 찾아왔다. 저녁 식사 도중 김영환은 이은하의 전성기 시절 남자친구에 대해 질문했고, 이은하는 “25살에 남자친구가 처음 생겼다. 근데 아버지가 반대를 너무 심하게 하셨다. 아버지 입장에서는 승승장구 하고 있는데 갑자가 떠날까봐 그러셨던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10대때부터 노래해서 아버지 말이 신이었다. ‘안돼’ 소리에 바로 알겠다고 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수 억원 빚에 대한 물음에 침묵하던 이은하는 “결국 내가 파산 신청을 했다. 스트레스 때문에 몸이 더 안 좋아졌다. 창피해서 밖에 안 나왔다. 파산도 안 한다고 했다. 100살이 되어도 돈을 갚고 죽겠다고 했다. 근데 쿠싱증후군이 와서 93kg까지 몸무게가 증가했다. 지금은 16kg 정도 감량했다. 새해니까 15kg을 감량하려고 마음 먹고 있다”고 말해 먹먹함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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