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February 3, 2021

`TV는 사랑을 싣고` 정동남, 어린시절 죽은 동생으로 시작한 구조활동 - 스타투데이 - 매일경제


KBS2 방송화면 캡처
사진설명KBS2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상은 객원기자]

'TV는 사랑을 싣고' 정동남이 구조활동을 시작한 이유를 전했다.

3일 방송된 KBS2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정동남이 자신의 사비를 이용해 구조활동을 펼치는 이유를 밝혔다.

정동남은 "내 동생을 잃고 구조활동을 시작했다"며 "내가 한스러운게 수영 배워라, 가르쳐줄게 라고 했는데 안배웠다. 그러던 중 수영복을 빌려달라고 해서 빌려줬다.

얼마 뒤에 물에 빠져 사망했다. 손 쓸 수도 없는 상태에서 조각배를 타고 두명이 와서 돈을 주면 건져주겠다고 하더라. 우선 건져달라고 부탁했고, 몇시간 뒤에 아버지가 돈을 구해오셨다. 이후 그사람들이 3분 정도 걸려서 시신을 건졌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정동남은 죽은 동생의 시신을 처리하기 위해 사과상자를 갖다두고 관을 짰다고 전했다. 이에 정동남은 "돌로 사과상자 관을 만들었는데 그 모습을 보고 물에 빠진 사람은 무슨 일이 있어도 구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숙명적으로 시작하게 된 셈이다"고 현재까지 이 활동을 이어온 이유를 밝혔다.

실제로 정동남 씨의 사비로 이뤄지는 구조활동이었다. 정동남은 "전부 다 장비를 사고, 대원들 식사도 준비한다. 본업 중에 제쳐두고 달려오는 사람들이다"고 전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KBS2 'TV는 사랑을 싣고'는 추억 속의 주인공 또는 평소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주인공을 찾아 만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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