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진용진의 유튜브 채널에는 ‘최종상금 XXX원, 아무도 믿지 마세요’라는 제목의 새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7번 가오가이가 탈락한 후 자진 퇴소를 선택한 6번 파이의 모습이 그려졌다. 파이는 “제가 지금까지 살아온 것도 승부욕이 정말 강한 사람이고 그만큼 노력도 되게 많이 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계획을 짤 때 내 목표는 우승이고, 너네들은 어때? 라고 얘기했을 때 상금을 더 중요하게 얘기했다. 그래서 나온 결론이 제 계획대로 해주는 대신에 상금을 더 많이 가져간다는 식으로 짜고 진행했다”며 “중간에 사소한 것들 때문에 못하겠다, 죄책감 느낀다 이런 말을 듣다 보니까 멘탈이 터져 버렸다”고 자진 퇴소를 하는 이유를 털어놨다.
이후 6번이 탈락한 사실을 가장 먼저 확인한 8번 니갸르는 5번 이루리, 2번 산범, 3번 박중훈을 불러 모이게 했다. 남은 참가자들은 누가 6번을 탈락시켰는지 서로 의심했지만, 대화를 나눈 끝에 자진 퇴소를 했다는 추측이 나왔고 이후 게임을 계속 이어나갔다.
네 사람 중 투표로 가장 먼저 탈락한 것은 2번이었다. 2번과 3번은 계속 본인을 찍었지만, 5번과 8번이 사전에 얘기했던 대로 2번에게 투표를 했고, 5번과 8번은 이 사실을 알린 뒤 3번에게 그동안의 계획을 설명했다.
5번은 “원래 어떻게 하기로 했냐면 나랑, 8번 언니랑, 6번 언니랑 전 2번(육지담)이랑 상금을 나누기로 약속을 했다. 1억 6천을 남기면 분배를 하기로 했다”며 5번과 8번이 우승자가 돼 5천만 원씩 받기로 했고, 5번이 3번에게 절반을 나눠주겠다고 설명했다. 그의 말에 3번은 “그럼 7번은? 나는 원래 7번 주려고 했는데”라고 말을 꺼냈고 “그럼 나는 자진 퇴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솔직히 일단 속은 거잖나. 말도 안 해주고”라고 말했고 8번은 “어제 오빠의 상황을 보고 우리가 결정한 건 이렇게 하자는 건데”라고 설명했다. 3번은 “너네는 지금 너네 사람만 챙긴다는 거잖나. 나는 너네도 믿었지만 7번도 계속 믿고 있었다”고 말했고, 8번과 5번은 2번을 탈락시킨 이유로 상금을 타면 명품백을 사겠다고 말했던 점과 1번과 4번 편을 들며 자신들을 속였던 점을 언급했다.
두 사람의 설득으로 3번은 마지막까지 투표에서 자신을 찍었고, 5번과 8번도 그를 투표해 탈락시켰다. 최종 우승자는 5번과 8번이었고, 상금은 1억 6천만 원이 넘는 금액이었고, 게임이 종료된 후 약 일주일이 지나 게임 주최자인 진용진이 두 사람과 1대 1로 만났다. 이루리와 니갸르는 남은 상금을 반으로 나눠 받았고, 각자 상금을 어디에 쓸 건지 털어놨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3번 처음엔 인성 별로인 줄 알았는데 너무 착함” “6번은 자기 고생하기 싫고 상금은 분배받기로 약속했으니까 자진퇴소 한거네” “5번 가스라이팅 고수네” “산범은 전기 말 안 들은 거 후회할 듯” “상금을 나눠?” “5번 8번 말하는 거 잘 생각해보면 소름” “5번은 진짜 왜 받아준 거야? 집 보니까 잘 사는데 취지에 맞나” “3번 돈이 제일 필요한 애가 2천이 뭐냐” “이게 도대체 뭔 프로그램이냐” “이건 시청자 농락한거 아님?”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한편 ‘머니게임’은 지난달 24일 처음 공개돼 총 8화로 마무리 됐다.
오서린 reporter@topstar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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