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성은이 가슴 아픈 과거를 고백했다.
김성은은 2일 유튜브 채널 베짱이엔터테인먼트 웹예능 ‘애동신당’에 출연해 “원래 소심하고 소극적인데 어떻게 하다 보니 연기를 하게 됐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밖에 나가면 너무 많은 인파에 힘들었다. 때리고, 꼬집고”라며 “집에선 제가 외동이라 어머니가 저를 케어하시느라 사업가인 아버지 뒷바라지를 못했다. 그러다 보니 불화와 마찰이 생겼고 그 모든 걸 혼자 감당해야 했다”라고 밝혔다.
김성은은 “아버지 사업이 망해서 부도가 굉장히 크게 났다”라며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정신줄을 놨다. 폭음에 우울증에, 알코올 중독까지 있었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 2, 3년 정도 그렇게 방황했다. 지금 제가 죽지 않고 살아있어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울먹였다.주요기사
김성은은 1998년 SBS 드라마 ‘순풍 산부인과’로 데뷔했다. 미달이 역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서울=뉴시스]창닫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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