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가수 겸 배우 손담비가 결혼 발표로 많은 축복을 받고 있는 가운데, 동료 배우이자 절친한 동생인 임수향의 발언이 재조명됐다.
지난 25일 , 손담비가 개인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팬들에게 손 편지를 공개했다. 직접 쓴 손편지를 통해서 직접 결혼 소식을 발표한 것.
이후 손담비의 소속사 H&엔터테인먼트는 “손담비와 이규혁이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로 백년가약을 맺기로 했다. 결혼식은 5월 13일 금요일 서울 모처에서 올릴 계획이다"고 밝혔으며, 이어 이규혁도 소속사 IHQ를 통해 “현명하고 배려심 깊은 사람과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었다. 보내수진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소식을 전해 뜨거운 화제가 됐다.
이후 많은 이들의 축복이 쏟아졌는데 연예계 마당발인 손담비의 절친들의 댓글이 눈길을 끌었다. 글로벌 스타 배두나를 시작으로 배우 이민정, 이시언, 김고은 등 배우들 뿐만 아니라, 가수 백지영은 "언니 전화 좀 받아봐라"라며 흥분해 웃음을 안기기도 해다.
이 가운데 배우 임수향의 댓글이 눈길을 끌었다. 다른 이들은 축하한다며 하트 이모티콘으로 가득한 댓글이지만 유일하게 불꽃 모양의 이모티콘을 가득 덧붙여 궁금증을 안긴 것.이는 유명 포털사이트 실시간 랭킹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그도 그럴 것이, 바로 과거 임수향과 손담비가 나눴던 대화가 재조명됐기 때문이다. 앞서 두 사람은 MBC '나혼자 산다'에서 다시 만났는데, 당시 임수향은 손담비가 매일 배우자 기도를 한다며 폭로했기 때문. 심지어 해당 방송에서 손담비는 마흔을 앞두고도 결혼을 하지 못한 자신을 걱정하는 친 어머니에게 "평생 독신으로 살거야"라고 외쳐 웃음을 안겼던 바다.
이 가운데 임수향은 "이 언니 매일 술을 마시다가도 새벽에 배우자 기도 가야한다고 나간다"고 폭로해 현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으며, 그랬던 임수향이 결혼을 발표한 손담비를 진심으로 축하하는 모습이 누리꾼들의 관심을 사로 잡은 것으로 보인다.
한편, 손담비는 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규혁과 지난달 열애를 인정했다. 이후 SNS를 통해 직접 결혼할 것이라 소식을 전해 화제가 됐다. 열애 인정 한달 만에 결혼 소식을 전한 만큼 혼전 임신에 대한 추측도 높아졌으나 소속사 측은 “혼전 임신은 아니다"라고 밝히며 선을 그었다.
/ssu08185@osen.co.kr
[사진] 'SNS. 나혼자 산다'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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