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 중국 배우 탕웨이와 남편 김태용 감독이 돌연 별거와 이혼설까지 휩써였다. 결국 단순한 소문으로 끝났지만 추측난무한 루머가 당사자 뿐만 아닌 팬들에게도 황당함을 안겼다.
10일 중국 매체 시나연예 보도에 따르면 최근 중국 내에서는 탕웨이와 김태용 감독이 반 년 이상 별거 중이라는 소문이 퍼졌다. 결혼생활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었다.
이와 관련해 한 홍콩 매체를 통해서 소속사 측은 해당 루머에 대해 적극 부인하며 해명했다. 소속사 측은 “탕웨이 부부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유지하고 있다, 탕웨이는 현재 남편 김태용 감독의 영화 사후 녹음을 하고 있으며 가족들은 정말로 잘 지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이들의 루머가 일단락됐다.
이 루머가 어디서, 어떻게, 왜 퍼진지는 알 수 없으나 당사자 뿐만 아닌 팬들에게도 황당함을 안겼다. 그도 그럴 것이 탕웨이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행복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근황을 전했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특히 탕웨이는 지난 12월 21일에도 "오늘은 동지"라며 오랜만의 근황을 전해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중국인인 그녀가 동짓날을 챙기는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당시 탕웨이는 동짓날 맞이해 지인 또는 가족과 함께 테이블 가득 다양한 음식을 늘어놓고 호화로운 식사를 즐기고 있는 모습을 공개하며 여전히 사랑이 넘치는 결혼생활을 공개했던 바다. 그런 이 부부가 별거와 이혼설이라니. 황당하기 충분한 루머였다. 다행히 이 소문은 그저 소문으로 알려지며 여론을 잠재웠다.
한편 김태용 감독과 탕웨이는 지난 2011년 개봉한 '만추'를 통해 처음으로 인연을 맺었으며, 이후 연인으로 발전해 2014년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2016년에는 첫 딸 썸머(Summer)를 품에 안았다. 탕웨이는 김태용 감독의 신작 영화 ‘원더랜드’에 출연해 남편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으며, 박찬욱 감독의 신작 영화 '헤어질 결심’에 캐스팅 됐다
박찬욱 감독의 신작 '헤어질 결심'은 산에서 벌어진 변사 사건을 수사하게 된 형사 해준(박해일 분)이 사망자의 아내 서래(탕웨이 분)를 만난 후 의심과 관심을 동시에 느끼며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박해일, 탕웨이, 이정현, 고경표, 박용우 등이 출연하며 지난 10월 크랭크인 했다.
하지만 이후 지난 11월 30일 영화 '헤어질 결심' 관계자는 OSEN에 "특수분장 스태프 한 명이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이 있어 선제적으로 촬영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접촉자를 비롯해 특수분장 팀 전원이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상황이다. 결과를 기다려보고 전원 음성 판정이 나온다면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ssu08185@osen.co.kr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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