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은 8일 자신의 SNS을 통해 "저 결혼합니다"라며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지은 사랑을 이어가려한다"라고 과거 교제했던 서희원과의 결혼 소식을 밝혔다.
이어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 보았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라며 서희원과 다시 만나게 된 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며 "저의 늦은 결혼이니 만큼 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구준엽은 지난 2010년 한 방송에서 과거 서희원과 약 1년간 교제한 사실이 있다고 고백한 바 있다. 과거 한 차례 교제했던 두 사람은 20년 만에 다시 만나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구준엽은 1990년 '현진영과 와와'로 데뷔해 1996년 강원래와 클론을 결성, '쿵따리 샤바라', '초련' 등의 곡으로 사랑 받았다. 현재 DJ와 아티스트로 활동 중이다.
서희원은 2001년 타이완판 '꽃보다 남자'인 '유성화원'에 여주인공으로 출연해 국내에서도 유명한 배우다. 2011년 중국인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1녀를 뒀으나 지난해 파경을 맞았다.
[사진=구준엽 인스타그램, 서희원 페이스북 캡처]
(SBS연예뉴스 강선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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