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스 출신 홍빈/ 뉴스1 DB ⓒ News1 권현진 기자
보이그룹 빅스 출신 스트리머 홍빈이 자신이 ‘마약 아이돌’로 지목된 것에 대해 분노했다.
홍빈은 4일 인터넷 방송 플랫폼 트위치에 ‘오늘은 휴방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서 홍빈은 “나 왜 ‘슈스’야? 오늘따라 인기 많은 방장이다”라며 “이건 당당하게 말할 수 있다, 내가 피해자다, 진짜 지금 당당하게 말하겠다, 그렇게 살지 마라, 몇 번째냐, 정신 좀 차리고 살아라”라고 밝혔다.
이어 홍빈은 “저번 달만 해도 하루 평균 11시간 방송을 했는데 무슨 (마약 아이돌이냐), 11시간이 평균 방송 시간인데 언제 그걸 하고 앉았느냐”고 불쾌한 감정을 표현했다.또한 “너무 화가 나더라”라며 “내가 처음에 문제 생길 때도 그딴 식으로 하던 사람들인데 지금도 그렇게 하더라, 그렇게 되면 나에 대해 알고 있던 사람들이 괜히 걱정되고 마음이 안 좋아진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4일 서울 노원경찰서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를 받는 A씨를 서울 광진구 자택에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2012년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했으며 팀 해체 후 가수 활동을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 이후 아이돌 A의 정체에 대한 여러 추측이 나왔고, 홍빈은 일부에서 자신을 지목하자 이에 대해 분노한 것으로 보인다.2012년 빅스로 데뷔한 홍빈은 ‘다칠 준비가 돼 있어’ ‘사슬’ ‘도원경’ 등 곡으로 활동하며 인기를 얻었다. 이후 그는 2020년 7월에 빅스를 탈퇴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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