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강소라, 장승조가 출연했다.
16일(월)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서는 강소라, 장승조가 '선생님을 모십니다' 코너에서 ENA 새 수목드라마 '남이 될 수 있을까'를 소개하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DJ 김신영이 "강소라 씨는 '강소라 드레스'가 여전히 연관 검색어에 있다. 그때 지금까지 화제가 될 거라고 생각하셨냐?"라고 묻자 강소라가 "전혀 몰랐다. 지금도 있다니 놀랍다"라고 답했다.
이어 강소라가 "저 드레스가 많이 힘들었다. 몸을 구겨 넣어야 했었다. 횡경막을 닫고"라고 밝혀 웃음이 터졌고 김신영이 "좀 여유 있어 보였는데"라고 말하자 강소라는 "아니다. 숨을 쉴 수 없는 드레스였다"라고 응수했다.
"이번 저희 '남이 될 수 있을까' 드라마에서도 강소라 씨의 그 핏을 많이 보실 수 있을 것 같다"라는 장승조의 말에 강소라는 "슈트핏으로 보실 수 있다"라고 설명했고, 김신영이 "솔직히, 차려입은 슈트와 편안한 트레이닝복 중 더 좋아하는 스타일은 뭐냐?"라고 묻자 강소라와 장승조는 똑같이 "트레이닝복"이라고 답했다.
김신영이 "1월 18일 수요일 '남이 될 수 있을까'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라며 축하하자 장승조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라고, 강소라가 "저녁 드시고 밤을 준비하시기 전에 방송된다"라고 소개했다."예고편도 보고 리딩하시는 것도 보고 왔다"라며 김신영이 "그냥 로맨스가 아니어서 더 좋았다. 법과 사랑, 사랑과 법에 대한 이야기가 요즘 많이 당기더라. 일단 '남이 될 수 있을까'의 '남'에서 우리 어머님들이 다 본다. '님'이 아니고 '남'에서 다 본다"라고 말해 웃음이 터졌다.
김신영이 "드라마 한 줄 소개가 '이혼은 쉽고 이별은 어렵다'더라. 이혼과 이별의 공통점과 차이점은 뭐라고 생각하시냐?"라고 묻자 장승조가 "공통점은 두 단어 다 생각하고 싶지 않고 마주하고 싶지 않은 것이다"라고 답했고, 강소라는 차이점에 대해 "이혼은 서류 정리이고 이별은 마음 정리다"라고 답했다.
자신이 맡은 변호사 오하라 역을 소개하며 강소라가 "통쾌한 대사가 하나 있는데 스포일러가 될까봐 앞뒤 상황은 설명 못 드리겠다. 대사 자체는 '내가 씹던 껌을 아직도 씹고 있었어요?'다"라고 밝히자 김신영이 "됐다. 씹던 껌 나왔으면 됐다. 세다. 명대사다. 어디에서 써먹어야 되겠다"라고 응수했고, 장승조가 "그 대사의 현장에 제가 있었다"라고 말해 상황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이어 강소라는 "1, 2화가 약간 매운맛이 있어서 떡볶이나 마라족발 이런 걸 드시면서 보시면 좋겠다. 마라맛이다"라고 제안했다.
이후 장승조는 자신이 맡은 변호사 구은범 역을 소개하며 "구은범을 어떻게 설명할까 하다가 대본에 있는 구은범의 정보로 MBTI를 해봤다. 그랬더니 ISTP가 나오더라. 작가님에게 확인을 해봤더니 똑같더라"라고 전하고 "실제 제 MBTI는 INFJ다"라고 덧붙였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이연실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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