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May 10, 2023

안근영 “김용준에 설렘 느껴..앞으로도 궁금한 사람” ('신랑수업')[Oh!쎈 종합] - 미주중앙일보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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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신랑수업’ 안근영이 김용준에게 ‘찐’ 설렘을 느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서는 김용준과 아이스하키 감독 안근영의 한강 데이트 모습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한강 산책을 시작으로 한강 데이트 필수 코스 선상 식당을 찾았다. 안근영은 삼겹살을 주문했고, “누군가 올 사람 있다”라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안근영이 초대한 사람은 바로 주선자 장영란과, 그의 남편 한창 부부였던 것. 그렇게 네 사람은 더블 데이트를 즐기며 이야기 꽃을 피웠다. 김용준은 “두 분 항상 보면 알콩달콩 하고 보기 좋은데 언제 제일 설레냐”라고 물었다. 이에 장영란은 “매일 설레면 심장병이 있는 거다. 그건 말도 안 되고”라며 솔직하게 말했고, 남편 한창은 “저는 어제 설��다. 그건 부부 사이의 일이기 때문에 말하기 힘들 것 같고”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반면 장영란은 두 사람에게 “나는 그게 궁금하다. 어떤 순간이 설레냐. 설렘 포인트가 있냐”라고 물었다. 안근영은 “남자다운 거”라며 예를 들어 고기도 잘 굽고 노래도 잘 하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 SG워너비 콘서트 보러 갔는데 진짜 멋있더라. 그때는 매순간이 너무 멋있다. 세 분 다 멋있지만 오빠가 제일 멋있었다”라고 덧붙였다.

김용준 역시 “저는 제주도 갔을 때 근영이가 대신 운전을 했는데 잘 하더라. 버벅거리면 불안할 수 있는데 편안하게 운전 잘하는 분들 보면 멋있는데 이런 생각이 든다”라고 밝혔다. 이에 한창은 “제가 영란 씨한테 배웠다. 운전을. 친구들하고 술 먹을 때 데릴러 왔다. 너무 좋았다”라고 공감했다.

또 김용준은 평소 안근영에게 만나자고 연락하기 조심스럽다고. 그는 “물론 당연히 저희 사이를 궁금하실 텐데 근영이랑 저랑 아직 서로 알아가는 중인데 그걸 앞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으니까 저도 부담인데 근영이한테 는 더 부담스러울 것 같더라. 오만가지 생각이 다 든다. 그러니까 좀 더 모든 것이 조심스럽다”라며 속마음을 전했다. 이어 스튜디오에서 김용준은 “운동만 하던 친구다보니 주변의 관심 이런 게 근영이가 더 힘들거라는 생각에 제가 먼저 하는 게 나은 것 같은 생각이 든다”라고 덧붙였다.

이때 장영란은 안근영과 진지한 이야기를 하기 위해 “둘이 라면 좀 끓여와”라며 남편과 김용준을 보냈다. 남자들이 떠난 사이 장영란은 지금까지 김용준과의 데이트가 어땠는지 단도직입적으로 물었다. 안근영은 “지금까지의 만남은 솔직하게 설레기도 했다. 배려하는 게 느껴져서 심쿵도 하고 챙겨주는 것도 있었고, 제주도 가서도 셀카 찍고 이런게 설��다. 진솔한 대화를 나누면서 그 와중에 재밌는고 정말 설레기는 했다. 남자구나 했다”라고 밝혔다.

특히 장영란이 “앞으로 용준 씨랑 어떻게 지내고 싶냐”라고 묻자 안근영은 “아직은 궁금한 게 많다. 잘 맞는 게 되게 많다. 앞으로는 좀 많이 궁금하다. 오빠가 어떤 사람인지”라고 솔직하게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그러면서 “앞으로 꾸준히 만나서 알아가고 싶긴 하고 조심스럽기도 하는데 그게 나쁘지만은 않다. 만약 처음부터 (김용준이) 적극적이었다면 정이 떨어졌을 것 같은데 서로 진중한 게 보여서 천천히 해주니까 고마웠다. 이렇게 진득하게 조심스러울 수 있는 것 같아서”라고 전했다.

김용준 또한 마찬가지였다. 그는 “근영이의 참 모습이 궁금해요. 본인의 100%를 안 보여줬을 것 같은데 그거를 보고 싶어요. 어떤 모습일지. 저도 제 전부를 보여 주지 못했으니까”라고 말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신랑수업’ 방송화면 캡처

박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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