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속 주인공을 만나 보는 '뉴스메이커'입니다.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전원이 모두 군에 입대하면서 본격 공백기에 돌입했는데요.
군 공백기에도 글로벌 인기는 식지 않고 있습니다.
무려 6년 전에 인기를 끌었던 히트곡 '봄날'이 멤버들의 입대와 맞물려 순위가 급상승하며 전 세계 83개국 아이튠즈 탑송 차트 1위에 올랐는데요.
'봄날'의 역주행에 담긴 의미는 무엇일까요?
오늘의 뉴스메이커에서 만나 봅니다.
지금 듣고 있는 이 곡이 방탄소년단이 지난 2017년 발매한 정규 2집 앨범에 수록된 타이틀곡으로 멤버 RM과 슈가가 직접 작사에 참여해 큰 인기를 끌었던 '봄날'입니다.
그런데 무려 6년 만에 다시 역주행하면서 83개국의 아이튠즈 탑송 차트 1위를 기록해 놀라움을 안겨주고 있는데요.
눈에 띄는 점은 크리스마스를 앞둔 연말에 최고 강세를 보이는 캐럴 장르까지 뛰어 넘었다는 점입니다.
연말만 되면 전 세계 거리 곳곳엔 캐럴이 울려 퍼지며 각종 차트까지 점령하는데요.
BTS의 봄날은, 이른바 '캐럴 연금'이라고 불리는 팝스타 머라이어 캐리의 히트곡 '올 아이 원트 포 크리스마스 이즈 유'까지 당당히 제치고 깜짝 1위를 기록했습니다.
봄날이 이처럼 6년 만에 다시 역주행을 한 건 BTS의 팬클럽 아미 덕분인데요.
노래 봄날에 담긴 가사와 아미들의 마음이 딱 맞아떨어진 게 역주행의 비결이란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봄날은 멀어진 친구와의 만남을 기다리며 희망을 잃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는데요.
"그리움들이 얼마나 눈처럼 내려야 봄날이 올까"라는 가사는 BTS의 완전체 활동을 기다리는 팬들의 간절한 마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는 해석도 나옵니다.
팬들의 이런 간절함이 곧 차트순위 상승으로 이어지면서 또 한 번의 기적을 만들어 낸 건데요.
BTS 멤버들의 전원 입대 소식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건 외신들도 마찬가집니다.
특히 영국의 BBC는 BTS의 전원 입대 소식을 비중 있게 보도하면서 지금의 팬들의 마음은 "비틀스가 전성기 때 해체한 느낌과 같다"고 평가했는데요.
하지만 비틀즈와 BTS엔 큰 차이점이 숨어 있습니다.
BTS의 히트곡 봄날의 가사처럼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듯 2025년 BTS의 완전체 활동도 예고된 상황인데요.
비록 BTS 멤버들은 군 복무를 위해 잠시 떠났지만, 팬들의 이러한 그리움이 계속되는 한 어느날 BTS 완전체를 볼 수 있는 봄날도 성큼 다가와 있지 않을까요?
지금까지 '뉴스메이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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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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