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명은 지난 21일 허 후보의 유튜브 채널 ‘허경영TV’에 출연해 “우리 허 총재님이 이번에 꼭 대통령 되셔야 한다. 그래야 이 나라가 다시 산다”고 말했다.
이에 허 후보는 “오 선생님이 사모님하고 코로나 긴급 자금 1억씩 받는 게 급한 거다”라며 동조했다.
오지명은 허 후보와 지난 20일 경기 양주시 장흥면 소재 ‘하늘궁’에서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오지명은 “(허 후보의 공약이) 말이 되느냐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데 계산을 해 보니까 맞았다”고 지지에 나선 배경을 밝혔다.
그러자 허 후보는 “지금 사람들이 모이면 내 이야기가 꼭 나온다. 여야 믿음이 안 간다. 허경영 찍어서 돈이나 받자는 것”이라고 답했다.
오지명은 “다른 사람들 찍어서 국민들한테 오는 게 뭐가 있느냐”고 공감했다.
이에 오지명은 “지인이 ‘150만원 주는 거 맞아요?’ 그러는데 ‘그 양반 대통령 돼서 안줘봐라. 바로 탄핵 당하지. 헛소리를 왜 하냐’ 이랬다”고 깊은 신뢰를 드러냈다.
그러면서 “허 총재를 오래 전부터 알았다. 그런데 뜨지 않고 이상한 쪽으로 몰아가니까 우리 와이프가 허경영 총재 스티커를 붙여놨다”면서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말고 이번에 대통령에 당선이 되셔야 한다”고 거듭 응원의 말을 남겼다.
오지명은 1967년 영화 ‘무남독녀’로 데뷔해 ‘순풍 산부인과’를 통해 전 국민적인 인기를 모았다. 2008년 OBS 시트콤 ‘오포졸’을 마지막으로 활동을 중단한 그는 “‘순풍 산부인과’ 같은 하이 시트콤을 준비하고 있다”고 근황을 전했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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