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패밀리-DNA싱어'(사진=방송 화면 캡처)
23일 전파를 탄 SBS '판타스틱 패밀리-DNA싱어'에서는 '인간 오작교' 스타와 그 조카가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DNA 싱어는 자신의 삼촌이 '인간 오작교'라며 소개하면서 '결혼식 축가의 단골 손님'임을 밝혔다. 그의 정체는 유리상자 이세준이었다.
이세준과 그의 조카 이광은의 노래를 들은 양희은은 "70년대 통기타 아름다운 듀엣을 본 느낌이었다"라며 "이세준씨는 여성성이 있는 목소리고 조카는 남성성이 있어서 조화롭다"라고 평했다.
자타공인 축가 장인 이세준은 "지금까지 축가만 1500번 이상 불렀다"라며 "5월에도 14번의 축가를 불렀다. 예전에는 중국, 일본, 금강산 가서도 불렀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주영훈은 "축가 수입도 꽤 좋았을 것 같다"라고 묻자, 이세준은 "축가 1500번이 앞에 10년 동안 몰려있는데 그때는 돈 받는 게 순수함을 잃는 것 같아서 안 받았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어 이세준은 "요즘은 받는 거 반 아닌 거 반이다"라며 "안 주시면 괜히 기대하게 되고 요즘은 받기도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신지원 텐아시아 기자 abocato@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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