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anuary 3, 2023

엄영수 "결혼 3번, 계속 같은 집 살았다…부인만 바뀌어" - 머니투데이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원로 코미디언 엄영수가 세 번 결혼하는 동안 집을 단 한 번도 옮기지 않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3일 방송된 SBS '신발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는 엄영수, 배도환, 김성수, 윤기원, 김상혁, 조관우가 출연했다.

2021년 세 번째 결혼에 성공한 엄영수는 잦은 결혼과 이혼으로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특히 세 명의 부인과 모두 같은 집에서 살았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그는 "내가 세 번 결혼했지만 그 세 번 결혼을 다 한 집에서 했다"며 "다 한집에서 살았다. 집이 변한 적도 빼앗긴 적도 없다. 가구도 똑같다"고 말했다.

김상혁이 "침대는 바꿔야 하지 않냐"고 하자, 엄영수는 "부인이 바뀔 때마다 리모델링을 좀 하지"라며 여유를 보였다.

현관 비밀번호 역시 그대로라고 전했다. 엄영수는 "그냥 다 그대로다. 안 바꾼다. 편하게 살려고 안 바꾼 거다. 물건이 없어진 적도 없다"며 "물건이 너무 많아 좀 없어졌으면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신발벗고 돌싱포맨'
엄영수는 집에서 전처 사진이 나온 적도 있다고 고백했다. 그는 "가끔 집에서 책을 보다 보면 옛날 부인 사진이 있다. 책이 많다 보니까 그렇다. 그러면 책을 빨리 덮어야지"고 솔직히 밝혔다.

이어 "지금 아내가 보면 내가 아내 사진을 숨겨 두고 보는 줄 알 거 아니냐. 아내가 없을 때 처리하려고 한다. 그런데 또 책이 너무 많아 (전처 사진을) 못 찾겠다"고 토로했다.

이혼 전력이 결혼에 걸림돌이 된 적은 없냐는 질문에는 "그런 걸로 여러분이 겁을 낸다. 상처나 그런 흔적을 두려워하지 않냐. 진실되게 있는 그대로를 얘기해라"라며 "지금이 어떤 시대냐. 스토리 마케팅이라고 해서 어떤 상품이든 스토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내가 첫 번째 결혼은 어떤 사건으로 헤어졌다는 걸 진솔하게 얘기하면 장인, 장모 될 분들이 좋은 얘기든 아니든 상관없이 진실한 모습을 봐준다. 그걸 극복했냐고 고생했다고 이렇게 인정을 해준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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