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벌집 막내아들’ 송중기 이어 누가 웃을까.
2022년 연말을 뜨겁게 달궜던 송중기, 이성민 주연의 JTBC 금토일 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이 자체 최고 시청률 26.9%(닐슨코리아 전국기준)을 기록하며 막을 내렸다. ‘재벌집 막내아들’이 떠난 자리에 배우 전도연, 이선균, 이보영 등이 주말드라마 1위 자리를 두고 격돌한다. 누가 먼저 웃울지 관심이 집중된다.
전도연은 오는 14일 첫 방송되는 tvN 새 토일드라마 ‘일타 스캔들’(극본 양희승, 연출 유제원)을 통해 주말드라마 경쟁에 나선다.
‘일타 스캔들’은 사교육 전쟁터에서 펼쳐지는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사장과 대한민국 수학 일타 강사의 달콤 쌉싸름한 로맨스를 그린다. 전도연은 가족을 위해 국가대표 자리를 내려놓은 후 고등학교 2학년인 딸을 위해 ‘입시 열혈맘’으로 변신하는 인물 남행선 역을 맡아 최치열 역의 정경호와 로맨스 호흡을 맞춘다.
최근 영화 ‘비상선언’(2022), 드라마 ‘인간실격’(2021) 등에서 무겁고 어두운 모습을 보여줬던 전도연은 SBS ‘프라하의 연인’(2005) 이후 17년만에 로맨틱 코미디 장르에 도전한다. 특유의 사랑스러운 매력을 뽐낼 전도연의 모습에 기대감이 높다.
이선균은 문채원과 함께 오는 6일 첫 방송되는 SBS 새 금토드라마 ‘법쩐’(극본 김원석, 연출 이원태)으로 연초 안방극장을 찾아온다.
‘법쩐’은 ‘법’과 ‘쩐’의 카르텔에 맞서 싸우는 ‘돈 장사꾼’ 은용과 ‘법률 기술자’ 준경의 통쾌한 복수극이다. 이선균은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헤지펀드 매니저 은용 역을, 문채원이 검사 출신 법무관 박준경 역을 맡았다.
드라마 ‘여왕의 교실’, ‘태양의 후예’의 김원석 작가와 영화 ‘악인전’, ‘대장 김창수’의 이원태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새해 포문을 열 대작이 탄생할지 관심을 모은다.
이보영은 ‘재벌집 막내아들’ 후속으로 편성돼 오는 7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토일드라마 ‘대행사’(극본 송수한, 연출 이창민)로 주말 드라마 왕좌에 도전한다.
‘대행사’는 광고회사 VC그룹 최초로 여성 임원이 된 고아인이 최초를 넘어 최고의 위치까지 자신의 커리어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그린다. 이보영은 감정 없는 기계처럼 일만 해온 결과 업계 1등 ‘광고퀸’ 자리에 오르지만, 더 높은 자리를 탐하는 고아인 역을 맡았다.
SBS ‘너의 목소리가 들려’(2013), ‘귓속말’(2017), tvN ‘마더’(2018), ‘마인’(2021) 등을 통해 압도적 연기력을 입증한 이보영이 그려낼 강한 커리어우먼의 모습은 어떤 모습일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신영은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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